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라며 추가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과 그에 앞서 배포한 서면 문건을 통해 "전반적으로 경제는 견고한 상태에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의향"이라고 밝혔다 ...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거세게 충돌해온 이스라엘군이 자국 북부의 레바논 접경지를 봉쇄하고 포격을 가하며 지상전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해 본격적인 침공에 나서는 경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양측의 충돌 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확전 만류에도 이스라엘이 지상전 침공을 강행하 ...
<서울의소리>는 30일 밤, 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현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이 자사 이명수 기자와 통화한 녹취록을 추가 공개했다. <대통령실 5시간 녹취록 2부. 당무개입>이란 제목의 보도는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우현 수석부장판사)가 이날 김 전 행정관이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낸 방영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채권자가 주장하는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자신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기억을 되살려 있는 대로 이야기해달라’, ‘없는 사실 얘기할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30분 통화에서 12번 했는데, 검찰이 그런 내용을 다 빼고 짜깁기해서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이 오는 11월 25일 나온다.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은 그보다 열흘 전인 11월 15일 예정돼 있어, 11월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이 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11월 25일로 지정했다. 검찰은 앞서 결심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을 향해 "매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하자 의사단체가 "충분하진 않지만 긍정적인 변화"라는 평을 내놨다. 조 장관은 30일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에서 첫 마디에 국민·환자에 송구하다는 말과 함께 전공의들에게도 사과를 표했다. 그는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필수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잠시 접고 미래의 진로를 고민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와 관련,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하실 때 사과도 하셨다. 그 정도면 국민께서 이해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닌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보다 부인이 먼저라는 비판을 듣는다'라는 질문에 “정부의 일은 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윤 대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선거법 위반 혐의 1심 판결이 유죄로 나올 경우 "1심 판결이 어떻게 되든 간에 당내에서의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명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저녁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우리 헌법은 유죄 확정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무 ...
이태원 참사 전후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54)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1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2주기를 약 한 달 앞두고 나온 판결로,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경찰 대응을 지휘한 책임자의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30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개혁의 길은 험난하고, 고통이 따르는 과제들이지만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금 바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 개혁 너머에는 확실하게 밝은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코스피지수가 30일 외국인의 1조원 매물폭탄에 2% 넘게 내리면서 2,6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51포인트(2.13%) 내린 2,593.2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6포인트(0.58%) 오른 2,665.24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확인되면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
국민의힘은 3일 검찰이 위증교사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 "검찰의 구형은 거짓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한 지극히 타당하고 상식적인 구형"이라고 환영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사건의 본질은 오랜 세월에 걸쳐 거짓을 거짓으로 돌려막기 해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